씨알의날 | 2024년 10월10일 제7회 씨알의날_인왕산 단군성전에서 엄숙하게 잘 치뤘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씨알의날 작성일24-10-18 03:43 조회680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배달개천 5921년, 단기 4357년, 서기 2024년 10월10일 제7회 씨알의날, 작년에 이어 인왕산 단군성전에서 치뤄졌습니다. 7회를 거쳐오면서 여러 장소에서 개최되었지만, "씨알의날"이 작년에 이어 국조 단군께서 모셔져 있는 성전에서 치룰 수 있었다는 것에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는 한민족 씨알의 맥을 제대로 잊는 것을 의미하며, 막혔던 물길이 뚫어져 비로서 큰 물길을 이루는 의미와 같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늘 행사 당일은 아무리 시간을 두고 준비를 하여도 시간이 모자라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행삿날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바쁘게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이 일하고 나면 저 일이 안되어 있고...
어째 준비를 대충 마치고 주변을 둘러보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입장하여 자리를 메우고 있었습니다.
신문 마감 시간이 다되어 사진부터 먼저 찍게 해 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더욱 번답스러워진 분위기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바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율려춤 창시자이며, 어울림움터 대표 이귀선님의 율려춤으로 씨알의날을 열었습니다. 태초의 울림, 태초의 파동 율려는 씨알의 날에 표현되어야 할 필수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율려를 춤으로 승화시켜 씨알의날에 펼쳐지니, 그 의미가 더욱 크게 발동되는 듯 어수선한 분위기가 엄숙하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씨알의날 대회기와 한국성씨연합회기를 평택 임씨 임보환 씨알문화축제 조직위원장과 (사)한국뿌리문화보존회 영천 황보씨 황보영 부회장께서 깃발을 들고 입장하였습니다.
이어 국민의례와 임보환 조직위원장의 개회사와 이 날 진행을 맡은 충주 석씨 석민영 씨알장의 대회사가 이어졌습니다.
이광종님, 심현종님, 이자숙님, 이희경님, 황보영님께서 생명의 진화와 성장의 불씨로서 세상이 밝아지기를 염원하며 하늘에 불을 올렸습니다.
이어 백남옥님, 임성필님, 박상익님께서 부정을 제거하고, 화합의 의미를 담아 향을 피워 올렸습니다.
씨알의 날 천수 봉행은 참석한 성씨 본관지 물을 취합하여 합수를 함으로써 성씨의 화합과 번영을 추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날 생명의 근원인 물을 올리는 순서에는 김재균님, 한태락님, 채오숙님과 이귀연님, 박선호님, 유영석님 박만규님께서 봉행하였습니다.
생명의 조짐에 대한 고마움과 천지자연의 조화로운 이치를 담은 꽃을 하늘에 올리는 순서에는 박미경님, 이유주님, 이월화님, 박계옥님, 김성옥님께서 봉행하였습니다.
동서남북 4방향을 돌며 천지신명과 조상신명에 대한 예를 갖추었습니다.
배달문화원에서 제공한 국조 단군 앞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은 마고 삼신할머니에서 부터 나반과 아만, 한국 7분의 한인천제와 칠선녀, 배달국 18분의 한웅천왕과 왕모님, 고조선 47분의 단군에 이르기 까지 한민족의 근본을 이루는 성현들을 표현한 그림입니다.
그 그림 앞에 봉안된 문중은 진주강씨ㆍ청주곽씨ㆍ전주김씨ㆍ광주김씨ㆍ김녕김씨ㆍ경주김씨ㆍ안동김씨ㆍ선산김씨ㆍ평창이씨ㆍ전주류씨ㆍ여흥민씨ㆍ밀양박씨ㆍ고령박씨ㆍ수원백씨ㆍ충주석씨ㆍ밀양손씨ㆍ진천송씨ㆍ거창신씨ㆍ풍산심씨ㆍ개성왕씨ㆍ단양우씨ㆍ기계유씨ㆍ칠원윤씨ㆍ전주이씨ㆍ홍주이씨ㆍ경주이씨ㆍ원주이씨ㆍ고부이씨ㆍ고성이씨ㆍ안남이씨ㆍ연안이씨ㆍ예안이씨ㆍ진성이씨ㆍ재령이씨ㆍ합천이씨ㆍ예천임씨ㆍ평택임씨ㆍ창녕성씨ㆍ풍천임씨ㆍ동래정씨ㆍ함안조씨ㆍ평양조씨ㆍ한양조씨ㆍ평강채씨ㆍ영양천씨ㆍ절강편씨ㆍ청주한씨ㆍ양천허씨ㆍ풍산홍씨ㆍ영천황보씨ㆍ김해김씨ㆍ김녕김씨충의공파ㆍ풍천임씨소간공파종중 등 60여 문중의 위패가 봉안되었습니다.
시조의 위폐가 봉안되어지고, 그 앞에서 후손들이 술을 정성스럽게 올렸습니다.
이번 씨알의날 천주 봉행은 한웅천왕께서 개천으로 나라를 건국하신 배달나라 관제인 삼선사령이 응용되어 졌습니다.
삼선에 토지를 다스리는 우관(虞官) 김재균 선산김씨대종회장, 문서를 관장하는 사관(史官) 한태락 청주한씨중앙종친회장, 곡식을 관장하는 농관(農官) 채오석 평강채씨대종회장께서 초헌(初獻), 아헌(亞獻), 종헌(終獻)으로 조상님들께 술을 올렸고, 명령(행정안전)을 맡는 풍백(風伯) 이귀연 전주이씨덕천군파종회장, 질병(보건복지)을 다스리는 우사(雨師) 박선호 한국성씨총연합회 부총재, 선과 악(문교)을 가름하는 운사(雲師) 유영식 박사(유튜브채널 한국인의성씨), 형벌(법무)을 관장하는 뇌공(雷公) 박만규 교수 재경영덕군향우회장께서 4령의 제관으로 조상님들께 술을 올렸습니다.
또 주목해야 할 이번 씨알의날 천주 봉행에는 "한국인의 성씨"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단국대학교 유영식 교수의 선산 김씨, 청주 한씨, 평강 채씨에 대한 문중의 내력을 해설함으로 씨알의날이 더욱 뜻 깊었습니다.
하늘에 뜻을 고하는 고천에는 강석성 한국성씨총연합회 수석상임고문께서 원도문을 경건하고 기운차게 낭독하셨습니다.
이어 천부경 봉독에는 임보환 씨알문화축제 조직위원장과 손정금 씨알문화축제 칠석제장께서 봉독하여 주셨습니다.
이번 천부경 봉독은 다른 날과는 달리 천부경 해설을 함께 봉독함으로 천부경에 함축되어 있는 의미를 더욱 깊게 되세기는 뜻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가사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이며 천연염색 "쪽빛이야기" 박종순 대표의 가사를 선보이는 순서가 즉흥적으로 마련되었었습니다.
이어서 고천대례 마무리를 알리는 천례가 봉행되었고, 이귀선 대표의 혼을 담은 태평무로 제7회 씨알고천대례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씨알의날에도 함께 힘써주신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돈을 떠나, 오히려 시간과 돈을 쓰며, 근본을 바로 세우고 이어가는 일이라는 신념으로 함께한 시간들이니 만큼, 쏟은 노력과 행하는 몸짓 하나 하나에 각자 각자가 스스로 빛나는 날이었고, 그래서 또 한번의 "씨알의날"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앞으로 우리 미래를 책임지고 나아갈 후손들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며, 뒤따라올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이번 "씨알의날"에도 의례히 듣는 말들을 여지없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대화 내용을 부분적으로 소개하고 글을 맺습니다.
"인구 감소 말로만 걱정하지 말고, 이런 행사를 통하여 풀어가는 것이 더 현실적인거 같아요. 이런 행사는 정말 국가가 해야하는 일 아닌가요."
"맞아요. 대책이라고 해봐야 부동산 가격 낮춘다 뭐다...그래가지고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되겠습니까. 이런 근본적인 인간에 대한 가치관이 바로 세워져야지 되는 것인데 말입니다...우리나라 교육은 지금 이런 인간 본연의 가치관을 다룬 인성교육이 잘 안되고 있어요."
"말해 무엇합니까. 몇 해 전에 홍익인간 교육이념을 교육기본법에서 빼야한다고 입법까지 하려는 국회의원도 있었잖아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는 정치가 제일 문제에요."
"나라마다 역사 교육은 아주 중요시 여기는데, 우리나라는 자기 나라 역사도 국사라 하지 않고 한국사라고 한답디다. 자기 나라를 지칭하는 우리나라를 저희 나라라고 하는 방송인도 보았습니다. 세계 제일의 문자를 가지고도 말도 제대로 못하니..."
"족보도 엄연한 역사서이고, 우린 그런 역사서를 각 개인마다 다 있으니, 대단한 나라가 아닐 수 없어요. 정신만 차리면 되는데 참...아무튼 씨알의날 이런 날은 나라에서 필히 정책적으로 나서줘야 해요."
"나는 누구인가?"에 제일 먼저 떠올리는 것, 이름! 그 이름 첫 글자 성씨!
나를 지칭하는 첫 글자 성씨를 안다는 것은 나도 모르는 나의 내력을 알아가는 첫번째 과정이면서, 나의 자존감을 쌓는데 기초 공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도 "씨알의날"에는 그러한 씨에 대한 내력을 알아가고 확립하는 장으로서 더욱 매진할 것임을 약속드리며, 많은 참여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내 자존감이 뿜뿜~하는 날 "씨알의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