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4351년 서기2018년
씨알문화축제 '씨알의 날 개막 천제'가 강남갔던 제비가 날아온다는 삼월삼짇날(4월18일) 오전 11시 11분 지리산 (사)동방선도총본사 천부궁에서 봉행됐다.
이 날 김선적 씨알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의 "여기 모인 우리는 한명, 한 명이 한민족의 만년을 이어나린 씨알의 혼불이고 홍익인간의 실체"라고 하면서 "우리는 오늘을 기해 하늘·땅과 사람이 한마음으로 통하는 축제의 닻을 올렸다", "온 인류여! 나 자신이 지극히 거룩한 한얼님의 아들,딸 됨을 알자"를 모두가 삼창함으로 개회사를 끝맺고, 곧바로 천고, 천촉, 천향, 천수, 천례의 순서로 이어졌다.
뒤이어 씨알문화축제 임보환 밝달장의 원도문 낭독, 성미경화백의 천부경 봉독이 있었고 천례와 천징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어 씨알문화축제기 전달식이 있었는데 이지영 씨알문화축제 삼진장께 건내받은 씨알의날 축제기는 이우대 씨알문화축제 아리장에게 전달되면서 씨알문화축제는 단오날 행사장인 대구 국조단군성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천제의 막바지로 천제문 이만규 산청군의회의원의 환영사와 이지영 삼진장의 인사말씀으로 개막천제가 이루어졌다. 이 날 이지영 법안은 대한민국 팔도의 선남선녀께서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오셔서 행사를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해주신 한분한분께 진심을 다해 고마움을 표하였고, 씨알문화축제는 홍익인간 정신문명을 세계 보편적인 진리로 확립하고 우리 민족적인 전통문화 자산을 널리 퍼트려 상생화합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꽃밭에 조금이라도 일조할 것을 거듭 천명하면서 인사말을 갈음하였다. 뒤이어 축제의 축제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2부 행사가 펼쳐졌는데, 많은 이들의 재능이 한껏 빛나는 시간이 아닐 수 없었다.
같은 하늘아래 살았지만 처음본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던 이 날 참석자들은 한민족의 씨와 알로서 격을 허물고 회포를 풀어 냄으로서 행사의 주제인 "한문화의 원류(源流), 마고의 품에서 뜻을 품다"에 걸맞게 서로 어우러진 한마당이었다. 오늘의 선례가 앞으로 남과 북 역시 격이 허물어지고 회포를 풀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예전에는 많이 들을 수 있었던 서로 서로 도와가며를 읊조리며 글을 맺는다. "아랫집 윗집 사이에 울타리는 있지만 기쁜 일 슬픈 일 모두 내 일처럼 여기고 서로 서로 도와 가며 한 집처럼 지내자 우리는 한 겨레다 단군의 자손이다~~!!!"
배달문화원 성미경님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