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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알의날 | 2021년 제4회 10.10 씨알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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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씨알의날 작성일21-10-24 22:59 조회2,1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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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10일이면 개최되는 씨알의날이 코로나19 4단계로 공공적인 행사가 전면 금지된 상황에서 한국성씨총연합회 사무실에서 조촐하지만 알차게 날을 기념하였습니다. 

애초 대전 STN방송과 뿌리공원 등지에서 사회적거리두기에 맞춘 행사계획을 하고 있었으나, 추석연휴 이후 폭증된 확산세로 인해 준비되고 있던 계획들이 불가피하게 취소되고, 씨알의날에 대한 최소한의 기념 차원으로 한국성씨총연합회에서 천제 및 대담의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씨알의날은 늘 그랬지만 한국성씨총연합회와 (사)한국뿌리문화보존회 주최, 씨알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특히 이번 씨알의날에 처음 이뤄진 "톡톡씨알대담"은 참한역사신문 페이스북 온라인 방송으로 연결하여 씨알문화축제 행사 취지와 씨알의날 개최 목적, 한국성씨문화에 대한 실태 등을 라이브 방송으로 날을 기념하였습니다.




행사날까지 계획의 변경이 연속되면서 행사 전날 늦게까지 준비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참석자는 한국성씨총연합회, (사)한국뿌리문화보존회, 씨알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의 소수 관계자들만 참석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특히 이번 천제에는 배달문화원에서 제공한 한민족의 국조가 모두 표현된 그림에 532개 성씨가 수록된 씨알의날 상징이미지를 배경으로 천제가 이뤄졌습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날의 기념을 위한 씨알고천제 준비가 끝나고 참석자 모두가 경건한 마음으로 자리에 섯습니다.


 

한국기원 9218년, 배달개천 5918년, 단기 4354년, 불기 2565년, 서기 2021년 10월 10일 10시 정각, 강화도에서 오신 계성남님의 진행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씨알의날 행사장이신 충주 석씨 32세손 석민영 씨알장의 개회선포와 황해도 해주 정씨 정윤근님께서 3번의 우렁찬 열림 징소리로 천제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습니다.


영천 황보씨(永川 皇甫氏) 황보능장(皇甫能長) 할아버지의 23세손 황보 영 씨알문화축제 대북장께서 정화의식을 봉행하였습니다. 길어지는 코로나 19로 인해 시도된 정화의식은 말린 쑥을 태움으로 나쁜 기운을 소멸하고 사람과 세상 만물에 치화의 기운을 전달하는 의식으로 한국성씨총연합회 이곳저곳을 다니며 의식이 봉행되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쓰인 쑥은 진행을 맞으신 계성남님께서 준비해오신 강화 특산품인 강화 사자발 약쑥이 이용되어 정화의 의미를 더욱 확고하게 다질 수 있었습니다. 




이번 씨알의날 고천제에는 하늘에 물을 올리는 천수 순서에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생명의 근원인 물을 올려서 하늘의 은혜를 생각하고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에 깃든 물의 생명력이 한의 조화로움으로 부터 비롯되었음을 되새기는 천수 봉행임에, 그 의미를 더욱 크게하여 성씨의 화합과 번영의 의미를 담아 경기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제주도의 물과 백두산 물까지 총 7군데 물을 합수하는 방식으로 봉행되었습니다. 

특히 임보환 조직위원장께서 취수해온 물은 충청도 천태산 삼신할매 바위에서 떠온 물이 봉행됨으로 씨알의날 의미를 더욱 크게 하였고, 또한 직접 취수해 오지는 못하였지만 백산수 생수로 봉행된 백두산 물은 황해도 해주에서 피난내려온 황해도 해주 정씨 단산 정윤근님께서 봉행하여 씨알의 날 천수 봉행의 의미를 더욱 크게 하였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통일이 된 강토에서 직접 취수한 남북팔도의 물은 물론이고, 민족의 시원지인 바이칼의 물까지 준비하여 고천제를 올림으로서 씨알의날이 한민족의 얼 속에서 씨의 번영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염원하여 봅니다. 




뒤이어 하늘에 불을 올리는 천촉과 하늘에 향을 올리는 천향, 하늘에 술을 올리는 천주, 하늘에 꽃을 올리는 천화가 봉행되었습니다.




평택 임씨 충정공계 진사공파 24세손 임보환 씨알문화축제 조직위원장께서 하늘에 뜻을 고하는 원도문을 낭독하셨고, 이어 창녕 조씨 43세손 조홍근 밝달장께서 한민족의 경전 천부경을 정성스럽게 봉독하셨습니다.



천례를 끝으로 씨알문화축제 대회기 회수가 이뤄졌습니다. 

음력 3월 3일 삼짇날 마고삼신할미제를 시작으로 씨알의 날들이 이어지는데, 음력 5월5일 단오아리랑문화제와 음력 7월7일 칠월칠석제에 이어 10월10일 씨알의날을 마지막으로 씨알문화축제가 완료됩니다. 

이 날 충주 석씨 32세손 석민영 씨알장에게서 전해받은 대회기는 임보환 조직위원장께서 회수하여, 내년 삼짇날 마고삼신할미제 천제장인 경주 김씨 김알지 할아버지 후손 김연희 삼진제장께 전달되어, 한 해 씨알문화축제가 시작됩니다.




특별순서로 조홍근 밝달장께서 출판한 "홍익인간 7만년 역사" 출판기념식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홍익인간 7만년 역사는 마고에서 부터 한
·중·일 역사를 총망라한 한민족 대역사서입니다. 

씨알의날에 창녕 조씨 43세손에 의해 쓰여진 7만년 씨알의 대장정을 담아낸 역사서가 출판되어 하늘에 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창녕 조씨에 있어 후손으로 하여금 세상에 큰 덕을 쌓는 역사적인 일이라 하겠습니다. 

비록 현실적인 기념식 모양새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조촐하지만, 그 속에 응축된 연구의 시간과 책이 나오기까지의 수많은 노력들이 더하여져 이뤄진 산물이기에 가히 정신개벽을 이루는 초석을 다지는 일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홍근 밝달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든 씨알고천제 순서가 봉행되고 기념촬영 한컷~ 

얼마되지 않은 인원인데도 좁은 실내가 되다보니 카메라로는 인물들이 넘쳐나는 불상사가 발생...ㅠ 

이번 씨알의날에는 화면 왜곡은 되었지만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으로 만족하고 내년에는 보다 나아진 환경에서 씨알의날을 기념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번 씨알의날에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원참석이 불가한 관계로 온라인 방식으로 대담이 이뤄졌습니다. 계획대로라면 STN방송과 YCN유림방송에서 대담을 갖고 방송도 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상황과 기타 여러 상황으로 불가피해져 계획이 수정되어 진행되었습니다. 

톡톡씨알대담에는 (사)한국뿌리문화보존회 이사장인 석민영 씨알장과 임보환 조직위원장, 조홍근 밝달장의 진행으로 이뤄졌습니다. 처음 시도된 순서라서 어설픈 점도 있었지만, 사뭇 진지한 분위기로 진행된 30여 분의 대담 순서를 마치고 각자가 생각하고 있는 성씨 이야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그것이 그럴수밖에 없는 것이 자신들의 이야기니까요...그러니 대화가 진지해지고 깊어지니 자연스럽게 전문성을 드러내는 것 같았습니다. 

씨알의날은 바로 그런 날 입니다.

다함께 모여 저마다 나의 이야기를 꽃 피우는 날, 나아가 우리의 근본을 알고 홍익인간으로서 자존감 뿜~뿜~솟아나는 날, 그런 날이 씨알의날 입니다.

내년 씨알의날에는 더욱 풍성한 우리들의 이야기 꽃이 만발하기를 바라며, 내 성씨 깃발도 하늘 높이 드높혀 세우고 내 이름 석자 우렁차게 외쳐보는 그런 날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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